H.O.T 출신 아이돌 1세대로 인기의 절정을 찍었던 문희준의 팬들이 등을 돌렸다.
20일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마이너 갤러리 이용자들은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크게 5가지 이유로 회원 일동이 지지 철회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명백한 거짓말로 팬들과 대중을 기만했다”
도대체 어떤 사건들이 팬들을 이토록 분노케 했을까.
팬들은 ‘불법적 굿즈판매와 탈세 의혹’ ‘팬을 대하는 문제 있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이유 1. ‘불법적 굿즈판매와 탈세 의혹’
팬클럽은 ATM기?
이유 2. ‘팬을 대하는 문제 있는 태도’
월차를 내기 힘들어 가기 어렵다는 팬들에게 “월차도 못 내는 회사에 왜 다녀요?”라는 발언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유 3.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문희준은 소율이 찾은 공연장에서 팬들에게 “저 이제 결혼할까요? 하지 말까요? 에이, 안해요. 전 여러분 밖에 없어요”라며 결혼 결정 사실을 숨겼다. 혼전임신에 대해 적극 부인하던 문희준과 소율은 결혼 3개월만에 출산 소식을 알리면서 다시 한 번 더 팬을 속인 꼴.
이유 4.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문희준은 2016년 데뷔 20주년 기념 ‘20회 공연’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팬들은 기뻐했다.
그러나 문희준은 약 13만 원 가량의 티켓 값이 무색할 정도로 20회 공연중 15회 이상 가사 조차 숙지하지 못해 프롬프터에만 시선을 두거나 계속해서 가사를 틀려 팬들에게 실망감을 자아냈다.
이유 5.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최근까지도 불거졌던 장우혁과의 불화설에 대해 문희준은 수차례 일화를 전하면서 둘 사이가 불편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