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프로젝트란?
배우 김수로의 주도로 연극과 뮤지컬을 기획, 제작하는 프로젝트.
2011년 문화사업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배우 김수로와 아시아브릿지 컨텐츠의 최진 대표가 의기투합해 '김수로 프로젝트'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2014년 7월 현재 김수로 프로젝트 하에 아홉 작품, 김수로 고전 프로젝트 하에 한 작품으로 총 열 작품이 공연되었거나 공연되고 있다. 프로젝트에서 김수로는 주로 기획을 맡으며, 종종 연출을 맡거나 직접 출연하기도 한다.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것이 특징인데, 로맨틱 코메디부터 고전까지, 창작부터 라이센스 작품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연뮤덕들에게 '아브컨'이라고 불리는 공연 기획사인 '아시아브릿지컨텐츠'와 긴밀한 관계로, 작품의 실질적인 제작과 매니지먼트는 아시아브릿지컨텐츠에서 거의 모두 담당하고 있다.
김수로가 운영하는 소속사인 '로브라더스'의 배우들을 포함해 일명 김수로 라인의 배우들이 반복해서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 소속 배우들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 캐스팅을 하는 바람에 일부 뮤덕들은 캐스팅 좀 제비뽑기로 하지 마라 라고 반 농담으로 말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김수로 프로젝트에 소속된 작품들이 두 개 이상 동시에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같은 기간에 공연되는 두 개 이상의 공연을 묶어 패키지 티켓으로 파는 경우가 많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최진 대표는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성동구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진 대표 차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으며 그는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최진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회사 직원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최진 대표는 뮤지컬과 연극에서 연달아 흥행작을 내놓으며 승승장구 했지만, 최근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다가 90억원의 부채를 져 지난 3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 제11부는 채권자들에게 포괄적 금지를 내렸다. 채권자는 은행을 포함해 116명의 배우와 스태프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