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백악관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첫 만남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의 관계에 대한 불화설은 앞서 이스라엘 방문 중 트럼프 대통령이 내민 손을 ‘탁’ 쳐내는 멜라니아 영부인의 영상 사진.
당시 영상은 이스라엘 공항에 도착한 직후 에어포스원에 내려 레드카펫을 걷던 중 트럼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부부와 나란히 걸어가면서 한걸음 뒤에 오던 멜라니아 여사를 향해 왼손을 뒤로 뻗자 뒤따라오던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의 손을 가볍게 탁 쳐낸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과거 모델 시절 모습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70년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난 멜라니아는 16세 때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18세 때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했고 밀라노, 파리 등에서 모델 활동을 하다가 1996년 미국 뉴욕으로 거처를 옮겼다.
빼어난 몸매를 자랑했던 멜라니아는 패션매거진 하퍼스 바자, GQ 등 유명 패션 잡지 등의 커버를 장식했다. 섹시한 이미지를 어필하며 세미 누드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멜라니아와 트럼프는 1998년 9월 뉴욕 패션 위크의 한 파티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1999년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졌고 2004년 두 사람은 약혼식을 치르고 2005년 1월 22일 결혼에 골인했다.
멜라니아는 2005년 24세 연상인 트럼프의 세 번째 부인이 됐고 이듬해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